
건강하게 더 오래 살고 싶다면 짧게 하더라도,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위스 바젤대와 영국 레스터대 공동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평균 49세 성인 751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활동량 측정기 정보를 통해 신체활동량을 조사한 뒤, 건강 상태를 7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 결과
연구 결과, 운동 강도가 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신체 활동이 더 높은 강도로 수행될 때 모든 원인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고강도 운동을 1분 간 다섯 번 나눠 하는 것보다 5분 동안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냈습니다. 특히 고강도 운동은 뇌졸중, 동맥질환, 기타 심장 문제 등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와 뚜렷한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심혈관계 자극과 건강 개선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심혈관계를 더 많이 자극합니다. 이는 혈관 기능, 심폐 체력, 즉 심혈관계와 호흡기 계통의 성능을 향상시켜 건강 문제의 위험을 줄여 사망 위험을 낮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3~6분만 빠르게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연구 저자 파비앙 슈벤딩거 박사는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든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이든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하면 사망률을 낮추는 혜택을 볼 수 있다”며 “다만, 운동 중 가슴이 아프거나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운동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장 사항
세계보건기구(WHO)는 주당 평균 150~300분의 중강도 운동과 75~150분의 고강도 운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론
짧은 시간이라도 강도 높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무병장수의 지름길입니다.
고강도 운동은 심혈관계 건강을 개선하고,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짧고 강도 높은 운동을 실천해보세요.
회사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체육관 끈고 숨이 헐덕거리는 땀 흘리는 운동을 실천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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